미리니름이랑 여성향이랑 못 그린 그림 많이 있습니다 ㅋㅋㅋ
농담이 아니고 캐릭터 파악 안 되서 진짜 못그렸음. 주의해주세요!
오오후리는- 그러니까 크게 휘두르며는, 제 기억으로 아마 3-4년전쯤에 메이져도 아주 상메이져였던 것 같은데요?
그때 왜 안보고 지금.... 음... 아무튼 문득 보니 엄청 재밌는거야!!
완전 소년만화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이건... 소년만화가 아니네요.
스포츠물이긴 한데, 무조건 이길수는 없고, 기합만으로 되는 일은 없고, 주인공은 짜증나고(;;)
연출이나 강조점 등이 보통 소년만화와 달라서 신선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아, 원래 소년만화 아닌가요?;
그리고 애들이 너무 귀엽다! 미하시는 찌질하고, 아베는 냉정한 척 하지만 그래봤자 고등학생이고, 이렇게 뭔가 좀 서툴고, 번민하고, 흔들흔들 흔들리는 이야기가 감수성 바짝 메마른 저에게는 너무 신선하네요! 우와, 사춘기-! 그리고 캐릭터가 다 친근감 있어! 적(;;) 이라도 나쁜 녀석은 없다, 다들 그냥 야구 좋아하는 고등학생이구나! 는 느낌이어서 두근두근합니다.
하지만 내가 반한건 바보 능력남 타지마!ㅠㅠ 흔들림 그런건 없는거다. 나 정말 소년만화 좋아하는구나 싶였습니다.
아니 귀엽지만요. 작고 바보고 능력있고 너무좋아♥
그리고 배터리는 연애를 하고..........

"이 녀석을 위해 뭔가 해 주고 싶다.....이것이, 포수인가!"
아냐. 그건 사랑이야.
만난 지 2주만에 손 잡고 울면서 좋아한다고 말한 사이. 이때 아베 우는거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야 그럴게, 보통 이런 캐릭터는 안 울잖아요?;; 머리좋고 자존심 강한 캐릭터인데 남자애 손잡고 눈물을 글썽이다니... 토세이 전에서 텐션 올라간 미하시가 아베 공격해서 울리는 장면도 좋아합니다. 보통 그런 장면에서 안 울잖아?! 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그러고보니 초반 아베하면 '하여튼 이래서 투수는, 투수란 종족들은~' 하고 모놀로그 하는 부분이 이게 꼭 나쁜 남자들 많이 겪고 세상 풍파에 지친 언니가 담배 한 손에 쥐고 창가에서 '하여튼 남자들이란....' 하는 것 같아서 엄청 웃겼습니다. 게다가 진짜로 전 남자 트라우마였지... 뒤에 가서 안 하게 되서 다행이예요. 그런 주제에 앞으로는 미하시 엄청 꼬셔서 내가 다 부끄러웠다 ㅋㅋㅋ 그렇게도 투수가 필요했더냐 ㅋㅋㅋ 이렇게 꼬셔놓고 친해져서는 매실장아찌나 해대고 나쁜 남자입니다.
미하시는...중간에 하나이도 한번 말했지만 '말 할 때는 조사를 붙여서 말하라고'. 그래도 초반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 ㅠㅠ 보통 소년만화 같았으면 이 성격 한 3권쯤에서 때려 고쳐놨을텐데 아직도 이러고 있다는게 신선할 따름! 그런 완만함이 좋네요!

이 장면도 매우 좋아하지만, 역시 매우 놀랐다 ㅋㅋㅋ 미하시 잘 웃는 애 아니었나? 우히~는 웃음으로 안 쳐주는건가?!
비죠전에서 시합이 끝나면 여러가지 할 이야기가 있어, 하고 배터리가 각자 독백하는 장면은 이 만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찡했어... 토세이전이 재밌기는 한데 비죠전에도 명장면이 많지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의사소통의 부재로 초반 이후로는 영 진전이 없고.....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뜨겁게 러브러브지만 알콩달콩은 없는 커플입니다.
말 좀 하라고 등짝을 찰싹찰싹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배터리네요.
이렇게 써놔도 최애는 타지마여서, 좀 귀엽게 그려보고 싶었습니다만...
커플링 정체성 혼돈의 로그들이 나와서 좀 접어둡니다!

먼 옛날에 굉장히 좋아했던 또다른 야구만화 미스터 풀스윙. 당시 최애였던 주장님 처음 포지션이 4번타자 3루수라 한번 함께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닷지를 쓰니까 그림이 이렇게 발랄해지다니 신세계다! 조금 치트키를 발견한 기분이예요, 센스 없지만!!
실은 영국에 와 있습니다. ㅋㅋ 외국 와서 이러고 있다
기회가 되면 사진들 모아서 여행기 포스팅같은거라도 할까 싶었어요! 그 전에 오오후리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D

















